정 부회장이 회장직에 오르면 현대차그룹도 정주영·정몽구 회장에 이어 3세 경영체제가 본격화하게 된다.
재계 한 관계자는 "현대차 측이 지난 12일 긴급이사회 개최 사실을 통보했다"며 "이사들에게 내용은 알리지 않고 안건 갯수가 1개라는 사실만 공지하는 등 극비리에 회장선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 현직에 취임한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3월 정몽구 회장의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물려받으며 사실상 그룹 총수 역할을 해왔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