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미국은 북한이 자국민의 필요보다 금지된 핵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우선시하는 것을 보고 실망했다"며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상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30여분간 8000여자에 달하는 연설에서 미국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TV가 녹화중계한 열병식 마지막 순서로 11축 22륜(바퀴 22개)의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신형 ICBM이 포착됐다.
북한이 마지막으로 개발했던 화성-15형(9축 18륜)보다 미사일 길이가 길어지고, 직경도 굵어져 사거리가 미국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