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정은 연설에 '핵'은 없었다…"軍억제력 선제적으로 안써"

중앙일보

입력 2020.10.10 20:14

수정 2020.10.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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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육성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TV가 이날 보도했다. 아울러 북한은 이날 자정쯤 대규모 열병식도 개최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중앙TV=뉴스1

10일 열린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억제력은 선제적으로 쓰지 않는다"며 "우리 겨냥시 총동원해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 누구를 겨냥해 전쟁억제력 키우는 것 아니다"라며 "시간은 우리편"이라고 했다. 그는 핵에 대한 직접 언급을 하지 않았고, 대북제재를 이어오는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도 하지 않아 수위조절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