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는 "9일 오후 2시 50분 부로 완진됐다"고 밝혔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2시 35분쯤 초진을 완료했다고 했다. 초진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를 말한다.
불은 전날 오후 11시 7분께 시작돼 한때 건물 전체가 화염에 휩싸일 정도로 크게 번졌다.
날이 밝으면서 헬기를 동원해 물을 뿌리고, 소방대원들이 불이 난 층에 진입해 집중적으로 진화하면서 효과를 봤다.
소방당국은 불티가 되살아나지 않도록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