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시장 분석회사인 센서타워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모바일 유저들이 글로벌 앱시장에서 쓴 돈이 모두 293억 달러(약 34조2800억원)에 이른다. 이는 한해 전 같은 기간의 222억 달러보다 약 32% 늘어난 것이다.
올해 3분기 다운로드 순위....2위는 유튜브, 3위는 틴더 순
전체 유료 다운 규모는 34조원대....지난해 3분기보다 32% 급증
모바일 85%는 안드로이드, 그러나 애플 유저들이 돈은 더 써
센서타워는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하면서 모바일 유저들이 앱에 의존해 생활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흥미로운 점은 안드로이드폰이 전체 스마트폰의 85%를 차지하는데도, 아이폰 유저들이 앱을 위해 돈을 더 많이 쓴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에 아이폰 유저들이 쓴 돈은 모두 190억 달러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정도 늘었다.
반면, 안드로이드폰 유저들은 103억 달러 정도를 썼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8% 증가했다. 증가율 측면에서는 안드로이드폰 유저의 지출이 더 높았다.
다운로드 2위는 유튜브, 3위는 틴더, 4위는 텐센트비디오, 5위는 디즈니+ 순이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