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더덤 최고경영자(CEO)가 2017년 창업한 힘스는 텔라독 헬스, 리봉고 헬스 등 원격의료 상장기업들과 함께 해당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라고 고릴라피이는 전했다. 탈모, 성기능 개선 같은 남성 건강문제에서부터 감기·몸살 등 일반적 의료 진단까지 다양한 분야를 원격의료와 구독배송모델을 통해 정기적으로 관리해준다. 사용자가 기본적인 정보를 의사에게 제공한 후 의료상담을 진행하면 처방 약품을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식이다. 코로나19 이후 미국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시장정보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힘스는 총 2억5000만 달러의 벤처투자를 받았으며, 지난해 기업가치가 12억 달러를 넘었다.
고릴라피이는 지난 7월 주식매매계약(SPA)을 통해 신규 발행한 전환우선주를 인수했다. 이번 투자는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로 프로젝트펀드를 조성했으며 동화약품이 앵커 출자자로, 크린랲 등 법인 및 개인이 유한책임사원(LP)으로 출자에 참여했다.
손해용 기자 sohn.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