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구직을 포기했다는 이들 중 고졸 구직자가 28.5%로 가장 높았다. 전문대졸이 20.5%, 4년대졸 구직자는 9%였다.
그 이유로는 ‘코로나19 사태로 구직시장 경기가 좋지 않아서’란 답변이 63.8%로 압도적이었다. ‘취업이 막막하고 어렵다고 느껴져서(22.4%)’와 ‘계속된 서류ㆍ면접 전형 탈락 등으로 자신감이 떨어져서(12.1%)’, ‘입사 희망 기업이 올 하반기에 채용을 진행하지 않아서(11.5%)’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신입 구직자 중 절반인 53.7%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와 취업시장 경기 악화 등으로 취업포기를 고민한 적이 있다고 했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