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씨는 17일 인스타그램에 “(내) 소재 파악이 안 돼요? (수사당국이) 집 주소 알고 계시고, (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생일파티 영상과 사진을 올리기도 했는데, 이를 본 국내 네티즌들에 의해 파티 장소가 캐나다 토론토의 한 호텔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는 그동안 “소재가 불분명해 인터폴에 지명수배한 상태”라는 입장이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법무부가 ‘장관 아들’ 한 사람 구하겠다고 정작 범죄인 도피에는 손을 놓고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다”고 비판했다.
법무부 “범죄인 송환 3~4년 소요”
‘옹호 모임’ 안민석에도 비난 여론
윤씨가 스스로 소재를 밝히고 나서자 일부 네티즌들은 ‘윤지오와 함께 하는 의원 모임’을 만들었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날 안 의원의 페이스북에는 “본인이 저지른 일 해결하셔야죠” “댓글 삭제 그만하고 윤지오나 잡아 오세요” 등의 댓글이 쇄도했다.
김민상·위문희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