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적인 '녹색 주택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아파트 단지다.
모든 가구의 발코니에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 건물 전체가 '수직 정글'을 이루고 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꽃과 채소를 아파트 정원에 심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연 속에 안기는 것입니다.
도시에서의 삶은 우리에게서 자연을 빼앗아 갔습니다.
모두 새집이나 성냥갑 같은 곳에서 살고 있지 않습니까?"
이곳 청두뿐만이 아니라 난징 등 다른 도시에서도 '수직 숲' 구상이 채택되고 있다.
입주자가 많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집에 살면 무슨 문제가 있을까?
건축가는 "입주자가 부지런히 나무를 다듬고 보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는데, 다른 문제점은 없을까?
최정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