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4회까지 매번 안타를 허용했다. 1회 초 안타 3개를 내주며 1실점 했다. 선두타자 제프 맥닐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가 우전 안타를 맞았고, 2사 후 토드 프레이저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주자 1, 2루에 몰렸다. 이어 도미닉 스미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2회에는 선두타자 피트 알론소에게 3루수 앞 내야 안타를 맞지만, 아메드 로사리오를 2루수 옆 병살타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4회에도 1사 주자 1, 2루에서는 브랜던 니모와 로빈슨 치리노스를 연속 삼진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5회와 6회에는 연속 삼자 범퇴 처리했다.
토론토는 0-1로 뒤진 2회 말 무사 1루에서 나온 로우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좌월 투런포로 2-1로 역전했다. 6회 말에는 대거 5점을 추가하는 등 류현진의 4승을 지원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