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축구게임에서도 최상급 경기력을 인정 받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게임제작사 EA스포츠가 다음달 축구게임 ‘피파(FIFA)21’을 발매한다”면서 “게임 속에 등장하는 전체 선수 중 가장 능력치가 높은 인물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라고 보도했다.
EA스포츠 신작 'FIFA 21'에 반영
메시, 능력치 93으로 전체 1위
토트넘 1등은 88점 해리 케인
지난해 피파20에서 능력치 84였던 손흥민은 신작에서는 87점을 부여받아 월드클래스 공격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서른 개의 공격포인트(18골 12도움)를 쌓아올리며 맹활약한 이력을 점수에 반영한 결과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등과 같은 점수다. 토트넘 동료 중에서는 수문장 위고 요리스가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87점을 획득했다.
데일리메일은 “프리미어리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더 브라위너다. 지난 시즌 우승팀 리버풀에서는 모하메드 살라, 버질 판 다이크, 사디오 마네, 알리송 베케르 등 주축 멤버 여러명이 90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능력치가 높은 선수는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었다. 88점을 받아 손흥민을 간발의 차로 제쳤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