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왕진진과 결혼 2년 9개월만에 이혼

중앙일보

입력 2020.09.1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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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낸시랭(오른쪽)과 남편 왕진진(전준주)씨. [연합뉴스]

 
 
시각미술가 겸 방송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 씨와 결혼 2년 9개월 만에 이혼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6단독 강하영 판사는 낸시랭이 왕씨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에서 "두 사람은 이혼하라"고 판결했다.
 
낸시랭은 문화예술 사업가를 자처하는 왕씨와 2017년 12월 혼인신고를 했다가 이듬해 10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이후 소송을 냈다. 또 왕씨를 상해·특수협박·특수폭행·강요 등 12개 혐의로 고소했다. 왕씨는 수사를 받던 중 잠적했다가 작년 5월 서울 서초구에서 체포됐다.


이와 별도로 왕씨는 2017년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이 진행 중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