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AT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삼성에 따르면 상반기 시험은 사상 첫 대규모 온라인 시험이었음에도 부정행위나 서버 과부하 등 문제없이 무난하게 진행됐다. 온라인 시험을 준비하고 있거나, 고민 중인 업계에서도 삼성의 온라인 필기시험을 주시했는데, 대체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삼성은 하반기 온라인 시험도 상반기와 동일한 방식으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추후 공채 필기전형을 온라인으로 아예 바꾸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예년과 비슷한 수천명 채용
온라인 필기시험 응시자들은 삼성으로부터 개인정보보호용 신분증 가리개와 스마트폰 거치대, 영역별 문제 메모지 등 시험에 필요한 도구들을 미리 받는다. 응시자들은 지원 회사의 시험 날짜와 회차에 맞춰 응시 프로그램에 접속하도록 안내받는다. 시험감독관은 온라인으로 시험을 위한 준비를 일일이 점검해 주고, 부정행위를 모니터링한다.
장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