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에 따르면 7일 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3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의 가족으로 여동생, 남편, 10대 아들이다.
울산 신규 확진자 4명 발생
7세 여아는 광화문 집회발 감염
울산에서 광화문 집회발 ‘n차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7살 여아(119번)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아는 지역 79번 확진자의 딸이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를 다녀온 70번 확진자와 같은 아파트에서 접촉한 여성(75번)이 감염됐고, 딸(79번)과 사위(80번), 손녀(119번)까지 감염된 사례다.
7살 여아는 앞서 79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오다 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확진자의 접촉자와 이동 경로 등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