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고양시는 중산동에 거주하는 A씨(고양 299번)와 B씨(고양 300번)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쿠팡 고양 물류센터 직원 40대 C씨(고양 298번)의 배우자다. B씨는 이들의 자녀다.
A씨와B씨는C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은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C씨의 다른 자녀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C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폐쇄된 쿠팡 고양 물류센터는 방역 조치 뒤 이날 오후 3시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센터에서 C씨의 접촉자는 22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1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4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7일 오전에 나온다. 나머지 1명은 연락을 취하는 중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