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6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진 50대 남성이 경호원들에게 제지당하고 있는 모습. 신발은 문 대통령 근처계단에 떨어졌다. 뉴스1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일 정씨를 공무집행방해·건조물침입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7월 16일 국회의사당 본관 2층 현관 앞에서 제21대 개원식에 참석하고 나오는 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진 혐의를 받는다. 문 대통령은 신발에 맞지 않았다.
정씨는 현장에서 경호원과 경찰에 제압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사안이 매우 중하다며 사건 다음 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구속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구속을 면했던 정씨는 지난달 광화문 집회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