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신정락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큰 한화 이글스 선수단과 프런트, 경기장·숙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40명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나머지 30여 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지난 31일 신정락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식을 접한 뒤 곧바로 훈련장과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치고 선수단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당국은 역학 조사를 통해 검사 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예상하고 있다.
2군 선수단·프런트, 외부인 등 검사 진행
40명 '음성' 판정, 나머지 30여명도 검사
한화, 지난달 25~26일 LG트윈스와 경기
방역 당국은 신정락의 감염경로를 밝히기 위해 최근 동선과 접촉자를 역학조사하는 한편 가족 2명도 검사할 예정이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신정락이 뛰던 2군 퓨처스리그 경기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 서산 경기장에서는 지난 25~26일 LG와 한화 간 경기가 열렸다.
서산=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