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7일 '인간쓰레기 서식장에서 풍기는 악취'라는 글을 올려태 의원을 향해 "추악한 인간쓰레기 태가 놈이 남조선 국회에서 풍겨대는 악취가 만 사람을경악게 하고 있다"며 "생쥐 같은 상판을 하고 얄팍한 주둥이로 쉴 새 없이대결 구정물을 토해내는 변절자의 추악한 몰골은 보기만 해도 구역질이 날 정도로 역겹다"고 했다.
또 "(태 의원이) 사회주의조국(북한)의혜택 속에근심·걱정 없이 자라나 대외일꾼으로 성장했다"며 "(그러나) 변태적이며 나태한 생활을 일삼고 미성년자 강간과국가자금 횡령, 국가 비밀을 팔아먹는 엄중한 범죄를 저지르고 남조선으로 도주한 배신자, 범죄자, 더러운 인간쓰레기"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또 "남조선 정치판이 얼마나 썩어 문드러지고 보수패당에 얼마나 사람이 없었으면 정치의 '정'자도 모르는 개 같은 놈이 국회의원이랍시고 상통을 내밀고 날치고 있겠는가"라며 "남조선 국회에 망조가 들어도 단단히 들었다"고 했다. 또 "비루하기 짝이 없는 구차한 목숨을 보수의 개가 되어천벌 맞을 악담질로 연명해가는 인간쓰레기는 비참한 종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메아리' '통일의 메아리' 등 북한 선전매체들은 지난 6월에도 탈북민 출신의 태영호·지성호 의원 당선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