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산 5명과 문경 1명 등 이날 경북 지역에서 추가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경산의 경우 대규모 집단감염이 일어난 서울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2명,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 관련이 3명으로 파악됐다.
경북 6명중 5명 경산…교회·집회 관련
누적 확진자 대구 6978명·경북 1401명
광복절 집회 관련 3명은 일가족이다. 집회에 참여한 뒤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의 아들과 며느리, 손자다.
문경에서는 글로벌선진학교 생활관 교사 1명이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거주 학생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경북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01명(자체 집계)로 늘었다. 이 중 1309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고 34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대구는 지난 16일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기 전까지 7월 4일부터 8월 15일까지 43일 동안 0명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난 16일 이후 8일간 3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에 다시 비상이 걸린 상태다. 대구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6978명이다.
대구=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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