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VS 23일 차량통행 12.8% 줄어
영업소별로는 서울(-8.7%)·동서울(-18.6%)·서서울(-13.9%)·군자(-9.7%)로 나타났다. 그나마 경기도 하남에 소재한 동서울 영업소의 경우 차량 통행량이 20% 가까이 줄었다.
고속도로 통행량 외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파악하는 이동량은 휴대전화 이용 데이터로 파악한다. 통신사 가입자가 실제 거주하는 지역을 벗어나 30분 이상 머물 때 잡힌다. 또 중대본은 신용카드 매출자료나 대중교통 이용량 통계까지 취합, 전체적인 거리두기 효과를 분석한다. 하지만 이 통계는 오는 26일쯤 공개될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에 강화한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이뤄진 만큼 그 효과가 이번 주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계속해 방역조치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