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정상회담 전후 오간 친서는 ‘러브레터’로도 불렸지만, 내용은 알려진 바 없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은 트럼프에게 보낸 편지에서 서로의 관계를 ‘판타지 영화’에서 나올 만한 관계로 묘사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2탄 『분노』 내달 15일 발간
이번 제목 『분노』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기 전인 2016년 3월 우드워드와 한 인터뷰 발언에서 따왔다. 트럼프는 당시 “나는 분노를 드러낸다. 항상 그랬다. 그게 자산인지 부채인지 모르겠지만”이라고 언급했다. CNN은 신간이 안보문제, 코로나19와 경제 파탄, 인종차별 반대 시위 등에 대한 트럼프의 생각과 대응을 다뤘다고 전했다. 출판사는 존 볼턴 전 보좌관의 책을 낸 사이먼 앤드 슈스터다. 조너선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CNN에 “올해 출간 책 중 가장 중요한 책”이라고 했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