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디자인어워드 조직위원회는 13일 김씨를 비롯한 주요 부문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기차의 새로운 비례와 공간’이란 주제로 열린 올해 공모전에선 한국·미국·영국·캐나다·인도 등 5개국 158개 작품이 경합을 벌였다.
대상 수상작인 ‘모두의 공유차 E.O(E.O Everybody Own your space)’는 전기차·자율주행차 시대에 맞는 박스형 자동차로 자유롭게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형태를 구현했다.
일반부문 장려상에는 장진우(23·영남대)씨, 민창동(22·중앙대)씨, 이종학(23·서울과기대)씨, 황윤식(25·미국 CCS)씨, 김준우·조중흠(23·영국 코벤트리대·국민대)씨, 남지문(27·홍익대)씨, 최성애(22·계명대)씨 등이 뽑혔다.
일반 부문 입선에는 홍원재(21·미국 ACCD)씨, 장소희(26·한양대)씨, 신동화(26·미국 CCS)씨, 장현귀(25·중앙대)씨, 김명곤·임유빈(24·대구대)씨, 이정수(23·홍익대)씨, 홍성현(24·한양대)씨, 김민재(26·미국 ACCD)씨, 최원석(27·미국 ACCD)씨, 최민석(23·국민대)씨, 김민규(25·중앙대)씨, 강공진(26·영남대)씨, 여홍준(20)씨, 인도인 앨런 차코 자크라이아(24·영국 코벤트리대)씨 등이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김준영 씨는 “빠르게 변하는 모빌리티 기술로 미래의 전기차는 단순한 라이딩 기능을 넘어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이 같은 기능에 맞는 프로포션(비율)을 통해 새로운 공간 활용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수상작 30개 작품은 오는 10월 15~18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0 오토살롱위크’에서 전시된다. 오토디자인어워드 시상금은 총 590만원으로 대상은 300만원, 일반부문 최우수상(100만원), 우수상(50만원), 장려상(20만원)을 각각 준다.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