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셔널의 칼 이아그넴마 최고경영자(CEO)는 “앱티브의 첨단 기술과 현대차의 자동차 연구개발·제조 분야 리더십을 결합한 것이 모셔널의 DNA”라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모셔널은 차세대 (자율주행) 혁신을 대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합작법인에 20억 달러(약 2조4000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지난해 밝혔다.
운전자 개입없는 레벨4 자율주행
구글 ‘웨이모’ 등과 첫 서비스 경쟁
현대차와 손잡은 앱티브는 2018년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차량 공유업체 리프트와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시작한 라스베이거스 로보택시는 누적으로 10만 회 이상 서비스를 제공했다. 탑승자의 98%가 서비스 만족도를 5점 만점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로보택시는 서비스 초기에 20개 안팎의 목적지를 제한적으로 오갈 수 있었다. 현재는 주변 호텔·식당·카지노 등 3400여 곳으로 목적지를 확대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