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유재석·수지·한지민·박신혜·옹성우·김호중·존노 등 수재민 위해 기부

중앙일보

입력 2020.08.1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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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아이유, 수진, 박신혜, 한지민, 유인나, 존노, 김호중, 박지훈, 옹성우, 유재석(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중앙포토·일간스포츠·연합뉴스

집중호우 피해자들을 위한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1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이날 가수 겸 배우 아이유(27)와 수지(26), 배우 박신혜(30)가 수재민을 돕기 위해 각각 1억원을 기부했다. 배우 한지민(38)도 5000만원을 쾌척했다.  
 
아이유는 2015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약 8억2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지난 2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굿네이버스에 1억원을 내놓고 대한의사협회에도 1억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3000벌을 기증한 바 있다.  
 
수지와 박신혜도 지난 2월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을 계기로 각각 1억원과 5000만원을 기부했다.  


한지민도 지난 3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시의사회에 1억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을 전달하는 등의 기부를 해왔으며 봉사활동에도 힘을 쏟았다.  
 
보이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박지훈(21)과 옹성우(25)도 1000만원씩을 수재민을 위해 기부했다.  
 
이날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지난 3일에는 유재석(48)이 수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희망브리지가 운영하는 2020년 수해 피해 긴급구호 캠페인에 1억원을 기부했다.
 
배우 유인나(38)는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이날 희망브리지에 5000만원을 기부했고, JTBC ‘팬텀싱어3’ 출연 팀 ‘라비던스’의 멤버 존노(29)도 성금 600만원을 보탰다.
 
가수 김호중(29)의 팬들은 그의 별명 ‘트바로티’라는 이름으로 희망브리지에 성금을 보내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20분까지 ‘트바로티’라는 이름으로 총 6141건이 기부됐으며, 합계 금액은 약 1억9925만원에 달한다고 희망브리지는 전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