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패션 브랜드 ‘아크’, 첫 컬렉션 선보인다

중앙일보

입력 2020.08.09 15:03

수정 2020.08.1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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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패션 브랜드 아크(ARCH)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31일까지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사진 아크

 
신생 패션 브랜드 ‘아크(ARCH)’가 첫 컬렉션을 선보인다. 
 
아크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V-가치공간’)에서 31일까지 첫 컬렉션을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아크는 프랑스에서 15년간 활동한 조아라(37) 디자이너가 지난 2018년 한국으로 돌아와 만든 여성복·가방 브랜드다. 아크는 그의 영어 이름(Ara Cho) 철자에서 따왔다. 
 
조 디자이너는 프랑스의 패션 명문 학교인 ‘파리 의상 조합’을 졸업했다. 이브 생로랑, 카를 라거펠트, 이세이 미야케 등 전설적인 디자이너들이 이 학교에서 공부했다.  
  

신생 패션 브랜드 아크(ARCH)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31일까지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사진 아크

 
이번에 선보이는 아크의 첫 컬렉션에선 패션 룩 35종과 항아(HangA) 백, 마노라(MANORA) 백 등 가방 11종을 볼 수 있다. 항아 백엔 ‘달의 여신’, 마노라 백엔 ‘존귀한 여성’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아크의 가방은 가죽패션기업 대림테크&KMC와 공동작업으로 만들어졌다. 30년 이상 경력의 가죽 장인 여럿이 제작에 참여했다는 설명이다. 조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아크만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