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순회합동연설회를 연기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이해찬 당 대표는 정부에 수해 대책을 긴급하게 수립하여 시행할 것을 요구하고, 민주당고 함께 대응해 나가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허 대변인은 또 "어젯밤 전남 곡성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주택을 덮치면서 3명이 희생되고 2명이 매몰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광주의 도심하천인 광주천도 범람위기에 있고 하수구 역류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는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광주지역에서는 7일부터 시간당 최고 81.5mm의 비가 쏟아졌고, 전남 곡성에서는 산사태로 4명이 숨졌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