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한수원 물품지원 받아 체코서 글로벌 봉사활동

중앙일보

입력 2020.08.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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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회장 유지상 광운대학교 총장, 이하 대사협)는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으로부터 ‘체코 글로벌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8월 5일(수)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인근 지역주민에게 지원될 학생용 백팩 등 4종류의 물품을 기탁 받았다. 이날 기탁식에는 한수원 전영태 상생협력처장, 대사협 장재윤 사무국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체코 글로벌 봉사활동은 한수원이 주최하고 대사협이 주관하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으로, 2017년부터 매해 여름 2주 동안 체코 두코바니 인근 지역인 비소치나주와 남모라비아주에 약 30명 규모의 봉사단을 파견하여 과학교실, 한국문화교실,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해왔다. 봉사단원은 한수원의 원전지역에 소재한 해오름동맹대학 대학생(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 위덕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동대학교)과 한수원 직원으로 구성되며, 대사협은 2018년부터 동 사업의 시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체코 글로벌 봉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파견을 취소하게 되었으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체코 현지 주민들과 함께한다는 메시지 전달을 통하여 그 간의 사업성과를 이어가고, 양국의 우호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학생용 백팩, 한국 전통차, 타월, 손수건 등 물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이 날 기탁된 물품은 8월 7일 대사협을 통해 항공편으로 운송될 예정이며, 체코 도착 후 금년도 봉사활동 예정지였던 체코의 비소치나州(트레비치, 흐르토비체, 미슬리보르지체, 벨키 메지르지치) 및 남모라비아州(모라브스키 크룸로프) 지역의 학교, 고아원, 노인시설, 장애인지원센터 11개 기관에 지원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