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재난지역 선포 박차…이해찬 "실무적 검토 절차 최소화" 촉구

중앙일보

입력 2020.08.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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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수해 현장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관해 “실무적 검토 절차를 최소화해달라”며 정부에 신속 대응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5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민들에게 추가 피해가 없어야 한다” “오랫동안 비가 와 지반 약화로 추가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들을 지방자치단체가 더 꼼꼼히 챙겨야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고 허윤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낙연 민주당 당대표 후보도 이날 수해 피해 지역인 충북 음성군 감곡면 및 충주시 산척면을 방문해 “응급 복구에 속도를 내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장관님께 지원요청을 드렸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2017년 특별재난지역의 대상 지역의 기준을 시군구 단위에서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해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꿨다”면서 “충북에서 요청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6일 경기 안성시 수해 현장을 방문해 주민 피해 및 대응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