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분께 강원 철원군 동송읍 상노리 담터계곡에서 A씨(29·경기 의정부시) 등 2명이 물놀이를 하던 중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 등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다 이날 오후 5시 30분께 하류에서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들에게 구조됐지만, A씨는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숨졌다. 함께 구조된 피서객은 부상이 심하지 않아 귀가조치됐다. 경찰은 A씨 등이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틀간 중부권 폭우로 6명 사망·8명 실종
진창일 기자, 철원=박진호 기자 jin.changi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