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9분쯤 전남 구례군 토지면 피아골에서 피서객 A씨(31)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30대 피서객도 숨진 채 발견
소방당국은 특수구조대와 헬기 등을 투입해 김 소방교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김 소방교는 구조작업 중에 안전줄이 끊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실종된 A씨도 4시간가량 수색 끝에 오후 6시 44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부산에서 일행 5명과 피아골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