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30)이 지난달 국내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해 벌어들인 상금을 사랑의 열매와 재단법인 메디힐에 기부했다.
유소연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는 27일 "유소연이 한국여자오픈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재단법인 메디힐에 전액 기부했다"고 전했다. 유소연은 지난달 21일 끝난 제34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우승상금을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분들을 위해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브라보앤뉴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대회가 치러진 만큼 우승 상금이 꼭 필요한 곳에 뜻깊게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몇몇 기부처를 살펴봤고, 그 결과 두 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열매에 1억5000만원...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4년째 기부해온 재단법인 메디힐에도 1억원 쾌척
유소연은 그밖에도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유소연은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살피면서 많은 분들께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