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소액 투자자를 모아 유망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투자금을 받은 중소기업이 사업에 성공하면 투자자들에게 원금과 수익을 돌려준다. 만일 중소기업이 사업에 실패하면 투자자는 수익은커녕 원금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4건 지정
원래 은행 같은 신탁업자는 금전신탁 계약에 대한 수익증권만 발행할 수 있다. 금융위는 하나은행에 한해 지식재산권 신탁 계약에 대한 수익증권을 발행할 수 있게 했다.
주식·펀드 등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권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거나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는 잇따라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3월 첫선을 보였고 KB증권도 내년 2월 비슷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투자 상품권을 구매했거나 선물로 받은 사람은 해당 증권사 사이트에 상품권을 등록한 뒤 마음에 드는 투자상품을 고르면 된다. 상품권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은 주식·펀드·환매조건부채권(RP) 등이다. 개인 투자자에 한해 1인당 하루 최대 10만원까지 상품권을 살 수 있다.
두물머리투자자문의 모바일 연금 자문 서비스도 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됐다. 고객이 가입한 연금 상품을 한꺼번에 조회하고 분석하는 서비스다. 고객 입장에선 예상 연금 수령액을 쉽게 계산해 볼 수 있다. 적합한 연금 상품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현재 투자자문회사는 주식·펀드 같은 투자상품만 추천할 수 있고 보험상품의 추천은 불가능하다. 다만 금융위는 연금 관련 보험상품에 한해 관련 규제의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안효성 기자 hyoz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