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 현재 부산·울산·경남에 호우 경보가, 서울·경기·충남·인천·세종·경북·강원에는 호우 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24일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경상도에서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동부간선도로 일부를 통제하고 있다. 강풍으로 곳곳에서 담장이 무너지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에서는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있다. 동래구 세병교와 연안교, 수연교 하부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