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롯데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30승(32패) 고지를 밟았다.
19일 대구 삼성전 2-1 승리 견인
NC, KT에 8-2로 승리하며 3연승
KT 로하스는 시즌 22호 홈런 폭발
스트레일리는 1회 말 김지찬에게 볼넷, 구자욱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 3루에 몰렸다. 하지만 이성곤을 10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잡아낸 뒤 이학주를 1루 땅볼로 잡아냈다. 2회에도 안타 2개를 내줬으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부터는 거칠 게 없었다. 6회 2사까지 한 명의 타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구자욱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첫 실점을 했지만 이성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무리한 뒤 7회부터 구승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롯데는 구승민, 박진형, 김원중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도 8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1회 내준 홈런 때문에 패전투수가 됐다. 8승 4패.
LG 트윈스는 잠실에서 한화 이글스를 6-2로 이기면서 3연전을 싹쓸이했다. 2-2로 맞선 8회 말 홍창기가 1사 1, 2루에서 우중간 결승 2루타를 쳤다. 3분의 2이닝 무실점한 김대현이 구원승을 챙겼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