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오전부터 안 씨를 상대로 의사나 물리치료사 자격증 없이 불법 의료행위를 하거나 치료비 등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안 씨는 최 선수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선수들을 폭행했다는 진술과 녹취는 이미 공개됐다.
10일 체포, 이틀째 고강도 수사
불법 의료, 폭행 등 집중 추궁
경주시체육회는 다른 선수들 진술을 바탕으로 성추행과 폭행 혐의로 지난 8일 검찰에 안씨를 추가 고발했고 경주시청 소속 트라이애슬론 선수 2명도 폭행 등 혐의로 9일 검찰에 추가 고소한 상태다.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대구에서 안씨를 체포해 경주경찰서로 압송해 팀 합류 과정 등을 조사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