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광주 123번 확진자부터 129번까지 지역 내 감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 나온 가운데 고시학원 관련 확진자만 4명이 발생했다.
광주 124번 확진자(50대 남성)와 125번 확진자(50대 남성)는 광주 서구 거주자, 광주 127번 확진자(60대 남성)와 128번 확진자(60대 남성)는 광주 동구 거주자로 광주고시학원 관련 감염자인 광주 117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오한, 인후통, 몸살,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고 있다.
고시학원 4명·사우나 1명 등 확진
광산구 SM사우나는 지난 6일 매점과 청소직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고시학원은 지난 6일과 7일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SM사우나는 광주 57번 확진자가 지난달 23일과 25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가 SM사우나를 방문한 지 약 2주 뒤인 지난 6일에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서다.
광주광역시=진창일 기자 jin.changi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