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공보수석실은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박 의장은 1가구 1주택자로 주택 소유와 관련한 경실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밝혔다.
이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박 의장의 아파트 가격이 2016년 3월 35억6400만원에서 지난달 59억4750만원으로 23억8350만원(6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박 의장이 지역구인 대전 서구와 서울 서초구에 아파트를 각각 1채씩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의장 측은 “해당 서초구 B아파트는 기자 때부터 소유해 만 40년간 실거주 중”이라며 “21대 시작 전 매매를 하려고 했으나 재개발에 따른 관리처분 기간이어서 3년간 매매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지역구인 대전 서구 주택은 자가가 아닌 월세”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남불패. 박 의장님은 가만히 앉아서 4년간 무려 23억을 벌었다”고 지적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