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미국의사협회 산하 저널(JAMA Network)과 인터뷰에서 "내년 초 미국에서 2억개의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올 겨울 초까지는 안전성과 효능을 알 수 있어야 한다"며 "올해 초겨울이나 늦겨울, 내년 초까지는 안전성과 효능을 갖춘 백신을 가질 수 있을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중 모더나는 오는 9일부터 3만여 명을 대상으로 3차 임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연기되면서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모더나는 당초 올해 추수감사절인 11월 26일까지 백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1상은 소수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검토하고, 2상은 수백명 정도의 환자를 대상으로 용법, 용량과 안전성, 부작용을 살펴본다. 3상에서는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토한다. 3상이 끝나고 정부의 승인을 받으면 상용화 돼 일반인들이 병원에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정유진 기자 jung.yooj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