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표 주관사를 맡은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SK바이오팜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평균 323대 1이었다. 만일 1억원을 들고 증권사에 가서 4080주(공모가 4만9000원·증거금률 50%)를 청약했다면 평균 12주(58만8000원어치) 정도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틀간 공모주 청약에 몰린 증거금은 30조 988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IPO 최대어” 투자자 몰려
6년 전 제일모직 30조 기록 경신
지난 19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수요예측에는 570조원의 자금이 몰려들었다. 당시 수요예측 경쟁률은 836대 1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바이오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문현경 기자 moon.h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