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양원, 위례, 평택고덕에 지어지는 신혼희망타운 내 공공임대주택(579가구)의 입주자모집 공고를 한다. 신혼희망타운은 총가구 수의3분의 2가량은 분양형으로 나머지는 임대형으로 공급한다. 25일부터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는 이 세 단지는 2018~2019년 분양형 공급을 마친 곳이다. 당시 청약률이 위례의 경우 53대 1에 달했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0% 수준이다. 위례(168가구)의 경우 전용 46㎡의 보증금은 1억1280만원, 임대료는 43만6000원이다. 같은 평형의 서울 양원(134가구)은 보증금 9040만원, 임대료 33만1000원이다. 국토부 측은 “입주자 자금 사정에 따라 보증금과 월 임대료 간 조정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임대형 신혼희망타운에서는 신혼부부이지만 자녀가 없는 경우 6년, 한 명 이상인 경우 10년간 살 수 있다.
하반기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
전국 172곳, 6만6022가구
분양형 신혼희망타운도 있다. 시흥장현(9월, 822가구), 화성봉담2(9월, 304가구), 고양지축(10월, 386가구), 성남대장(12월, 707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12월, 645가구) 등 16곳 7403가구를 모집한다. 또 7월에는 하남감일(210가구), 9월에는 위례(259가구), 12월에는 양주옥정(2049가구), 의정부고산(1331가구) 등에서 공공분양 입주자를 모집한다. 임대료 및 입주자격 등의 정보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을 참고하면 된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