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카페인·술은 금물! 물 자주 마셔요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셔 체내 수분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탄산음료, 술은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야외활동 피하고 외출할 땐 모자 챙겨요
폭염주의보나 폭염 경보가 내려졌을 땐 한낮 야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폭염 경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는 경우 내려진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엔 밝은 색깔의 모자나 양산으로 햇빛을 반사하도록 한다.
냉방기기 사용해 실내 적정온도 유지해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 실외 온도보다 3~4도가량 낮은 수준으로 더위를 식혀야 한다. 너무 낮은 온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여름철 냉방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인 24~25도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폭염 취약자 건강을 수시로 체크하는 센스
독거노인이나 어린이, 만성질환자, 고도비만자 등 폭염에 취약한 주변 사람의 건강을 수시로 확인해주는 센스를 발휘하자. 폭염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갑자기 의식을 잃을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지속적인 관심으로 만일의 사태를 예방할 수 있다.
현기증 일어나면 시원한 곳으로 피해요
땡볕에 장기간 노출되면 현기증이나, 구토감, 근육 경련 등 열사병 증세가 일어날 수 있다. 이때는 무리하지 말고 그늘이나 실내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증세가 나아지지 않을 경우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119에 신고하는 등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글=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