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 20분쯤 부산 상수도사업본부 맞은편 길거리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여성 어깨에 양손을 올리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진경찰서 18일 부장검사 강제추행 혐의 적용해 검찰로 송치
부장검사 지난 1일 오후 11시 20분 길가던 여성 어깨 손 올려
나흘간 정상출근하다 성추행 장면 공개되자 업무배제
부장검사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 진술
이후 A씨는 나흘간 정상 출근했다. 하지만 지난 5일 A씨의 성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공개되자 부산지검은 A씨를 업무에서 배제했다. 법무부도 그제야 검찰총장의 직무 집행정지 요청에 따라 두 달간A씨를 업무에서 배제했다.
최근 2차 경찰 조사에 변호사를 대동한 A씨는‘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이은지 기자 lee.eunji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