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MS와 함께 사내 IT 전문가 키운다

중앙일보

입력 2020.06.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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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돈현 마이써니(mySUNI) 사장과 로라 롱코어 MS 글로벌 러닝 총괄부사장이 16일 SK 구성원의 인공지능(AI) 및 디지털전환(DT) 분야 전문역량 양성을 목적으로 한 'SK-MS 교육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SK

 
SK그룹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임직원들에게 첨단 정보기술(IT) 교육 콘텐트를 제공한다. SK는 16일 그룹 내 사내교육 플랫폼인 ‘마이써니(mySUNI)’가 이날 ‘MS런(Learn)’과 교육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MS런은 MS가 사용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교육 콘텐트로 만들어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올해 1월 출범한 마이써니에는 매일 8000명의 직원이 접속해 교육을 받고 있다.
 

SK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 사진 SK

 
SK는 MS의 콘텐트를 활용해 개발자와 엔지니어,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도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Azure) 자격증을 받을 수 있게 구성한다. 또 올해 안에 국내외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 특화 대학들과 연계해 학위 과정을 포함한 ‘마이써니-MS 공동 커리큘럼’을 개발하기로 했다.  로라 롱코어 MS 글로벌 러닝 총괄 부사장은 “MS의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이 SK 임직원의 AI와 DT 역량을 키우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며 “양사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의미 있고 적용 가능한 사례를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