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31개 시군 단체장 업무연찬(정담회)을 지난 3월 4일 포천시, 구리시부터 시작 해 지난 6월 10일 시흥시를 끝으로 31개 시군을 모두 만났다고 밝혔다. 약 3개월 간 유동규 공사 사장이 직접 경기도의 31개 시군을 모두 만난 셈이다.
공사 측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만남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31개 시군을 만나 관광업계 위기극복, 시군 관광 빅데이터 구축, 디지털 관광 플랫폼 구축, 시군 관광 현안 등을 주제로 폭넓은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공사 유동규 사장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경기도 관광 디지털화의 필요성을 설명, 대부분 시군에서 이에 공감하고 적극적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안병용 의정부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등 다수의 단체장은 “관광 디지털화는 시군에서 해야 할 일이고 계획하려 했으나 엄두가 나지 않았다”며, “도에서 추진하면 시군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고, 필요하다면 예산을 지원 해 자발성과 책임감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사는 장기적으로 31개 시군과의 협력이 필수라고 판단, 지속적 업무회의 등을 통해 시군 관광 정책 방향을 공유 해 공사가 시군 관광에 체계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관광 스토리를 시·군으로부터 추천받아 개발가능성을 검토 해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로 만들어 시군별로 랜드마크화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유동규 공사 사장은 “코로나 19 이후 관광 디지털화는 피할 수 없는 숙명으로, 이를 위해서는 시군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함께 해 준 시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