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태국 형사법원은 방콕의 해산물 뷔페 레스토랑 라엠게이트 주인 두 명이 고객을 속인 사실이 인정된다며 소비자보호법, 컴퓨터범죄 법, 형법 위반을 적용, 각각 징역 1446년 형을 선고했다. 그 뒤 피고인들이 유죄를 인정해 처음 내려진 1446년 형에서 723년형으로 감형됐다.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이 상품권이 나온 뒤 모두 347명이 티켓을 샀다. 그런데 식당 주인들은 예고도 없이 프로모션을 취소하고 돈도 돌려주지 않았다. 미리 주문하고 결제까지 한 손님들은 두 업주를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태국 검찰은 "고급 해산물 요리를 그 가격에 판매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면서 피고인들이 애초 사기를 칠 의도를 갖고 있었다는 게 중형이 선고된 배경이라고 밝혔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