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무더운 날씨를 보인 8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근무교대를 한 의료진이 얼굴에 물을 뿌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38명 발생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은 0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888명, 경북은 1341명(자체 집계)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역 감염으로 서울 18명, 경기 12명, 인천 3명, 충남 1명, 경남 1명, 해외 유입 사례로 서울 1명, 경기 1명, 충남 1명이 나왔다.
입원환자 수 현저히 줄어 대구 58명·경북 20명
대구와 경북에서 입원 환자 수는 현저히 줄었다. 대구에 남은 입원 환자는 58명, 경북은 20명이다. 경북은 대규모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달 중으로 전원 퇴원도 기대된다.
방역당국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해외 유입 사례도 주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대구지역 해외 입국자는 7274명이다. 이 중 7207명을 검사한 결과 7092명이 음성 판정을, 3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7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나머지 67명은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다.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추이.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대구=김정석·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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