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하는 아웃도어·캠핑용품 매출
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아웃도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증가했다. 야외 활동에 적합한 의류·신발 등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었다는 것이 신세계백화점의 설명이다.
홈플러스도 올해 3∼5월 캠핑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했다. 캠핑 조리기구 매출이 106% 뛰며 가장 크게 늘고, 캠핑 테이블·의자류 매출도 96% 증가했다. 특히 6월에 들어서는 그늘막·캠핑테이블 등 주요 캠핑 관련 제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9%까지 늘었다(1~5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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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홈플러스에서 매출이 2배로 뛴(106~109%) 바비큐그릴·조리기구는 식당에 방문하지 않고 스스로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도구다. 커피포트·담요 등 신세계백화점에서 많이 팔린 제품도 마찬가지다.
아웃도어·캠핑용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1일까지 전 점포에서 ‘캠핑이 좋아지는 계절’ 행사를 연다. 발뮤다 랜턴(19만9000원), 삼성 블루투스 스피커(27만원) 등 야외에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는 각종 소품을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오는 17일까지 전국 점포·온라인몰에서 ‘슬기로운 캠핑생활’ 기획전을 개최한다. 홈플러스 자체브랜드(PB) 캠핑용품 20종과 코베아 브랜드 캠핑용품을 각각 20% 할인 판매한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