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가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이전 및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국민대의 강점인 친환경 자율주행자동차ICC, 바이오·헬스케어ICC, 디자인·문화콘텐츠RCC 중심으로 산학협력협의회, 기업애로기술자문,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시제품 제작지원, 연구시설 공동활용, 기업인력재교육 등 대학과 가족회사가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공유·협력하는 ALL-SET 기업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이룬 성과다.
국민대학교
지난해에만 1135명이 현장실습에, 1920명이 기업과 연계된 캡스톤 디자인에 참여했다. 앞으로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협업 공간을 직접화해 교육-R&D-취업이 연계된 현장밀착형 산학협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산학협력 친화적으로 대학 내 시스템과 체계를 개편한 점도 눈에 띈다. 올해 산학부총장 직제를 신설해 LINC+사업단뿐 아니라 대학 내 산학협력 관련 기구를 총괄·조정하는 컨트롤타워로서의 전문성과 위상을 확립했다. 산학협력 중점교수 34명을 신규 채용했고, 기존 교원업적평가도 산학협력 실적만으로도 승진·승급이 가능하게 했다. 신축한 산학협력관에는 산학협력 가족회사, 기업부설연구소, 공동실험기기센터, K-Fab 등이 들어서 원스톱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학생이 산업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실습과 체험 중심의 산학연계 교육을 받을 수 있게 공장형 실험실,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 및 해동 K*reator‘s Library 등을 운영한다.
창업 지원도 활발하다. 국민대는 2018년부터 창업 전 단계를 대학교육 안에서 실행할 수 있는 실험실 창업 플랫폼인 국민대학교기술지주를 신설·운영하고 있다. 설립 1년 만에 7개 자회사를 설립하고 1개 소규모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11억3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올해에는 한국모태펀드 교육계정 출자사업에 선정돼 20억3400만원의 대학창업펀드를 결성해 교수 및 학생 창업의 투자재원을 마련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