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의 한 사설학원 원장이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원에는 초중고교생 90여 명이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원 강사 4명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 판정을 받은 원장은 초중고교생 18명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장은 학원 강사를 상대로 한 전수 조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의심 증상은 없었다. 대구시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원에서 학원생 명단을 넘겨받아 등교 중지 등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장 초·중·고 18명 가르쳐
교육청 원생 명단 확보 중
A군과 밀접 접촉한 64명 중 6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다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할 예정이다.
최종권 기자, 대구=김윤호 기자 choig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