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4개 은행 약 6500개 영업점이 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에 참여한다. 세대주 본인이 직접 신분증을 가지고 은행 창구를 찾아와서 신청하면 된다. 세대원은 안 된다.
마스크처럼 이번주 5부제 적용
삼성·롯데카드는 고객센터서 가능
세대주 신분증 들고 방문하면 돼
은행계 카드사가 아닌 경우엔 오프라인 창구가 적은 편이다. 삼성카드는 신세계백화점에 있는 삼성카드고객서비스센터(13개), 롯데카드는 롯데백화점 안에 있는 롯데카드 센터(31개)를 이용하면 된다. 현대카드는 오프라인 신청 창구가 따로 없이 온라인 신청만 운영한다.
비씨카드는 총 16개 제휴 회원사 중 케이뱅크를 제외한 15개 제휴 금융회사 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각각 신청할 수 있다(기업·SC제일·대구·부산·경남·수협·광주·전북·제주은행, 새마을금고, 우체국, 신협 등).
신청이 몰려 은행 창구가 혼잡해질 것을 우려해 첫째 주(18~22일)에 한해 5부제 방식으로 신청이 이뤄진다.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은 5부제 적용이 끝났지만, 은행 창구를 이용하는 오프라인 방문 신청은 18~22일 5부제 방식이 적용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한 요일제로, 18일 월요일엔 출생연도 끝자리가 1 또는 6인 사람만 신청하는 방식이다. 18일부터 7개 시중은행에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일명 코로나 대출) 접수가 시작되는 것을 고려해 창구 신청의 5부제 방식을 적용한다는 게 은행연합회 설명이다.
신용·체크카드가 아닌 선불카드나 상품권으로 재난지원금을 받길 원한다면 은행이 아닌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해야 한다. 주민센터 역시 18일부터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으며, 역시 5부제로 이뤄진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